ESL Pro League Season 22 토너먼트를 앞두고, 저희는 Counter-Strike 2의 B8 Esports 팀의 스나이퍼인 Danil "headtr1ck" Valitov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 프로 게이머는 토너먼트 준비 과정과 팀에게 있어 이 대회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이 우크라이나 e스포츠 선수는 시즌 초반 팀의 실패와 CS2 프로씬에 미치는 VRS 시스템의 영향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습니다.

안녕하세요, 비시즌 기간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다른 팀에서 제안이 있었나요?

비시즌 기간 동안 바다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다른 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어요. 저는 B8을 떠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이 질문에 답하기 어렵습니다.

혹시 누군가가 연락을 했나요? 당신의 영입을 원하는 팀이 있었나요?

휴가 중에도 팀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직접적으로 연락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오스틴 메이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후, IEM Cologne 2025와 BLAST Bounty Fall 2025에 초청받았는데,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우리는 온라인으로 연습했습니다. 부트캠프는 없었고, 집에서 연습했습니다. 아마도 이 점이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휴가 후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했으니까요.

그러니까 특별한 새로운 전략은 준비하지 않고, 휴가 후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셨다는 건가요?

새로운 라운드와 셋업을 준비했고, 맵 풀도 약간 업데이트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좋은 개인 기량을 회복하는 것이었습니다.

대회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나요? 외부에서 보기에는 아직 휴가 중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우선, 예전만큼의 자신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공식 경기에서 충분한 연습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팀 템포를 맞추지 못했습니다. 일부 순간에는 라운드에 충분히 책임감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정신적으로 완전히 준비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는 당연히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지난 시즌에는 온라인 대회에 많이 참가하셨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릅니다. 왜 이런 결정을 하셨나요? 팀과 선수들에게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네, 확실히 경기 수가 줄어든 것이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더 많은 공식 경기가 자신감을 주고, 게임에서 더 많은 가능성을 느끼게 해줍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 좋은 성적을 거두어 Tier-1 대회에 초청받았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중간 성적을 내더라도 포인트는 충분히 확보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몇 개의 대회에 참가했지만,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온라인 대회에 덜 참여하기로 한 것은 선수들의 결정인가요? 아니면 감독이나 매니지먼트의 주도인가요?

아니요, 팀 전체의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큰 LAN 대회에 초청받았고, 그 대회들에 집중하려 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기회가 있었고, 많은 접전에서 패배했습니다. 상황이 달랐을 수도 있었습니다.

중국에서의 LAN 대회. 그 대회에서 우승하고 많은 VRS 포인트를 얻어 큰 대회에 계속 참가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또 무슨 일이 있었나요? 시차 적응 문제였나요?

팀 내에서 몇 가지 문제가 있었고, 예전의 팀 정신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팀의 자신감도 부족했습니다.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점점 더 나아지는 것이 중요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폼을 회복해야 한다는 압박이 있었고, 이에 너무 집중한 것이 좋지 않았습니다.

TYLOO와의 경기는 매우 접전이었고,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너무 많은 실수를 했습니다. Lynn Vision과의 경기는... 잘 모르겠습니다. 문제가 무엇인지 이해하려 했지만, 설명하기 어려웠습니다. 팀의 폼이 예전 수준이 아니었고, 이는 개인 기량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팀 내 문제를 해결하셨나요?

우리는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모든 것이 한 번에 해결되진 않지만, 진전이 있습니다.

StarLadder에서 더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첫 경기는 패배하셨습니다. 결국 패자조를 통해 3위에 올랐습니다. 이 결과를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특히 중국, BLAST, 쾰른에서의 실패를 고려했을 때.

전체적으로 괜찮은 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회 초반에 OG에게 거의 패배할 뻔했고, 0:2로 탈락할 뻔했습니다. 하지만 역전승을 거두었고, 이는 좋은 성과입니다. 결과는 괜찮았지만, 마지막 NiP와의 경기도 더 잘할 수 있었고, NAVI와의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초반에 집중하지 못하고 많은 클러치를 놓쳤습니다. Dust2의 마지막에 깨어났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이번 시즌에서 StarLadder가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대회였습니다. 현재 개인 기량을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이전처럼, 아니면 그보다 더 잘 플레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첫 대회들은 쉽지 않았습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으면 역전할 기회가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경기가 많아져서 더 편안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 Tier-2 LAN 이벤트가 많아졌는데, DraculaN, Birch Cup 또는 Fragadelphia 같은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 있나요? 많은 팀들이 이런 대회에 참가해 VRS 포인트를 얻고 메이저 초청을 받으려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조직에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큰 대회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어떤 초청이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B8과 이 주제로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런 LAN 대회는 VRS 포인트를 얻는 데 중요하지만, 미리 어떤 상황에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Tier-1 대회에서 50% 승률만 유지해도 이미 충분한 포인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적이 좋지 않으면, 이런 대회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필요한 포인트를 얻는 데 중요합니다. 저는 이런 대회에 참가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지만, 현재는 다음 주요 대회에 집중해야 합니다.

EPL 준비는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이 대회는 메이저 진출에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최근 부다페스트에서 돌아와 연습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으로 연습하고 있으며, 내일 대회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대회의 중요성에 너무 집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많은 기회가 있었고, 이제는 팀의 폼에 집중하고 한 경기씩 차근차근 진행해야 합니다. 메이저는 아직 멀었고, 무엇이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수학적으로 메이저 진출 확률이 71%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잘 모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에 대해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모든 것은 다음 경기와 다른 팀의 결과에 달려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자신에게 집중해야 합니다.

첫 상대는 Legacy입니다. 이미 분석하셨나요? 약점을 찾아내어 대회 초반에 유리하게 시작할 수 있을까요?

그들은 꽤 괜찮은 팀이고, 잘 쏩니다. 팀 분석은 아직 하지 않았고, 경기 가까이에서 진행될 것입니다. 상대는 쉽지 않지만,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우리가 예전처럼 잘 플레이한다면, 승리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메이저 초청에 대해 생각하기보다는 좋은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팀 분위기는 어떤가요? 누군가가 지나치게 긴장해서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나요?

그런 것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훈련과 이동으로 바빠서 쓸데없는 생각을 할 시간이 없습니다. TeamSpeak에서도 누군가가 지나치게 걱정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지금은 다른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메이저에 진출한다면 기쁘겠지만, 지금 미리 생각하기에는 이릅니다.

VRS 시스템이 CS2 프로씬에 미치는 영향을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이미 꽤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전과 비교했을 때 장단점이 있나요?

모든 것이 VRS 포인트에 달려 있는 것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어떤 대회를 참가할지 항상 고민해야 합니다. 이는 씬에 좋지 않습니다. 이전에는 메이저를 위한 하나의 대회, 즉 RMR이 있었고, 단순히 그 대회에 집중하면 되었습니다. 시스템이 개선될지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이전 포맷이 더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B8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모든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폼을 회복하여 여러분이 응원할 수 있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슬라바 우크라니!